尹 "'北 비핵화' 김정은에 달려…핵실험 도발 대처 이전 정부와 다를 것"
입력: 2022.05.23 18:13 / 수정: 2022.05.23 18:13

CNN 인터뷰서 김정은에 공 넘겨…"북한, 현재 상태 장기 지속 여부 의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선택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다며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선택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다"며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관심이 없어 보이는 상황과 관련해 "선택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다"라며 "우리는 북한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동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북한이) 핵무장을 강화한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 아울러 북한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대처에 대해선 "이번 정부의 대처는 이전 정부와 다를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약속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로 중국이 경제 보복할 경우에 대해선 "한국이 미국과 안보, 기술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소홀히 하려는 의도는 없다"며 "중국이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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