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한동훈·김현숙 임명 강행에 "막장 드라마"
입력: 2022.05.17 17:43 / 수정: 2022.05.18 07:50

민주당 "尹의 한동훈 임명 강행, 야당과 소통, 협치 내팽개친 것"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벌건 대낮에 벌어지는 윤석열 연출 '인사 막장 드라마'에 국민은 얼굴을 붉히고만 있어야 하냐"며 격하게 반발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야당과의 소통, 협치는 저 멀리 내팽개쳐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소통령' '왕장관'으로 불리는 한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다"라며 "야당이 뭐라고 하든,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주머니 속 장기 말’처럼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윤 대통령은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거취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이로 인해) 대통령이 인사를 번복할 뜻이 없음이 명확해졌다"며 "수사관 시절 두 차례의 성비위 사실이 입에 오르내리고,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시를 쓴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윤 대통령의 인사는 일방통행, 오로지 '마이웨이'"라고 비판했따.

민주당은 "국회의 입법 활동을 '야반도주'라고 정의하는 장관 후보자(한동훈)의 임명을 강행하고, 명백한 성폭력을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은유하는 파렴치한(윤재순)을 대통령실 핵심 요직에 앉히겠다니 참담하다"며 "윤 대통령이 연출하는 벌건 대낮의 '인사 막장 드라마'에 낯이 뜨겁다"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이 반대하는 인사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국민과 이 막장 드라마를 아무 말 없이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를 어떻게 대할지,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할 것인지, 정말 협치를 할 생각은 있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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