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으로 복당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월 열린 제26차 '더좋은 세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홍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정권교체 위한 밀알 되겠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으로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자로 '국민의힘'에 복당 절차를 밟겠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밖에서 머문 지난 1년 동안은 제 정치역정과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당원과 국민들의 복당 신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이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파탄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님들 그리고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조속히 다시 하나가 되어 정권교체의 큰 길을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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