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가장 낮은 곳에서 변화 시작해야"
입력: 2021.04.12 11:09 / 수정: 2021.04.12 13:32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가장 낮은 곳에서 당 신뢰 회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라며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20년 10월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안 의원. /남윤호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가장 낮은 곳에서 당 신뢰 회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라며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20년 10월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안 의원. /남윤호 기자

"당 신뢰 회복과 정권재창출 앞장설 것"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원동지들과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라며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은 커다란 민심의 파도에 직면했다. 당원들과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안규백으로서 전면에서 당의 반성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했다"며 "그러나 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야 국민을 설득하고 당원동지를 설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부터 시작하겠다. 지난 주말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당초 이날 오전 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기자단에 사전 배포된 입장문에는 반성과 쇄신, 소통과 협치, 당·정·청 관계 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 의원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원내대표 경선 전개는 예측하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1988년 김대중 총재의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입당해 정치권에 발을 들여 2008년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첫 배지를 달았다. 이후 서울 동대문갑에서 19~21대까지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 당 조직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전략홍보본부장, 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쳤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대표적인 정세균계 인사로 꼽힌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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