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지소미아 체결…군사교류·방산협력 강화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9.09.02 20:45 / 수정: 2019.09.02 20:45
태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총리실에 도착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태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총리실에 도착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文대통령 "양국 협력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체결했다. 양국은 군사교류와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콕 총리실에서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쁘라윳 총리님과 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쁘라윳 총리는 "태국과 한국은 양자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 역내 포괄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여지도 많다"며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가일층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에 체결된 지소미아는 양국 협력으로 생산 또는 교환된 군사비밀정보의 보호를 위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또 양국 간 군사교류와 방산협력, 기술교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태국 4.0, '동부경제 회랑' 경제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혁신성장 등으로 다가오는 미래세대를 대비하는 데 양국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태국의 동부경제 회랑 경제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기를 독려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철도협력 MOU 갱신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국이 물 관리 정책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양국은 그동안 후웨이루앙강 유역 홍수방지 사업 등 물 관리 협력 사업을 꾸준히 해 왔는데, 이번에 체결되는 물 관리 협력 MOU로 전문인력의 연수는 물론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공동개발한 전기버스는 미래차 협력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미래차, 로봇, 바이오, 스마트전자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된 지소미아와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이라며 최근 우리 기업이 수출한 푸미폰함에 이어 앞으로도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 밖에도 양 정상은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해양환경 보호, 아세안지역 간 연계성에 대해서 더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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