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지표 악화에 "참으로 어려운 시기 지나고 있다"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8.09.12 12:53 / 수정: 2018.09.12 12:5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통계청 조사 결과 7월 이어 8월에도 '고용 쇼크'[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2일 8월 고용지표가 악화한 데 대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8월 교용 동향 지표에 대해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생기는 통증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가 우리 경제의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경제 핵심 기조로 삼고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 따른 진통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침체로 인한 고용지표가 여전히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90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00명이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 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올해 8월 실업자는 113만3000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4000명(13.4%) 증가했다. 실업률은 4%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올랐으며,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0%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올랐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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