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국군기무사령관에 이석구 육군소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국방부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국군기무사령관에 이석구(육사 41기) 합동참모본부 작전 기획부장(육군소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국방부는 25일 이달 말 예정된 후속 장성 인사에 앞서 '원포인트로' 인선을 단행했다. 이 소장은 이때 중장으로 승진해 기무사령관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서울 영훈고와 육사를 졸업했다. 수도기계화사단장, 육군본부 작전처장, 1군단 작전참모 등을 역임했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다.

국방부는 이 소장에 대해 "남다른 업무 열정과 강한 추진력을 구비해 기무사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와 뛰어난 역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 소장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작업과 함께 고강도의 기무사 개혁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장 인선으로 조현천(육사 38기) 현 기무사령관은 전역 절차를 밟게 된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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