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범 검거"
  • 이철영 기자
  • 입력: 2017.05.05 10:32 / 수정: 2017.05.05 10:36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를 성희롱한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SNS를 통해 유담 양 성추행범을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 네티즌의 신속한 제보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용민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를 성희롱한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SNS를 통해 "유담 양 성추행범을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 네티즌의 신속한 제보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를 성희롱한 남성이 검거됐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를 성추행한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SNS를 통해 "유담 양 성추행범을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 네티즌의 신속한 제보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하 의원은 "사실 오늘 새벽 범인의 이름(이모 씨), 번호, 나이 (30), 거주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라는 사실까지 모두 확인했다. 네티즌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은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유담 성희롱'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은 선거 유세 활동을 하는 유담 씨에 접근한 한 남성이 어깨에 팔을 두르고 혓바닥을 내미는 등 성추행으로 보이는 행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바른정당 이런 사진과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형사 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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