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젊은층 외제차 구입, 집 사줄 배우자 구할 수단일 뿐"
입력: 2016.12.04 20:34 / 수정: 2016.12.04 20:34
강연재 과거 발언 재조명.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YTN 방송화면
강연재 과거 발언 재조명.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YTN 방송화면

강연재, 젊은 세대 외제차는 구애 수단?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을 '문빠', '광신도' 등으로 칭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강연재 부대변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집 대신 외제차를 구매하는 이유를 집을 사줄 배우자를 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폄하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지난해 1월23일 YTN과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가 집 보다 외제차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크고 비싼 외제차를 찾는 이유는 왜곡된 과시욕에서 나온다"라면서 "집을 사기까지 너무나 길이 험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외제차로라도 과시욕을 충족시켜보겠다는 심리에서 나온 거라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연재 부대변인은 젊은 세대가 외제차를 타는 이유에 대해 "이성에게 어필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외제차"라고 밝혔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젊은이들 입장에서 당장 집을 살 생각을 하기 보다 외제차를 통해 집을 사줄 배우자를 구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외제차 또는 명품 이런 걸 착용하고 다니면서 경제적 부유한 상대와 연애를 하게 되는 그런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재 부대변인은 4일 트위터에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것.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짓거리"라는 글을 올리며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이라며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고 힐난햇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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