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일원인 박준병 전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연합뉴스TV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신군부'의 일원인 박준병 전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향년 83세.

박 전 사무총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12기로 제20사단장과 보안사령관 등을 지냈다.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이듬해인 1985년 제12대 총선에서 민정당 의원으로 당선돼 14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20사단장으로 진압 작전에 투입돼 김영삼 정부에서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의 청산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빈소는 서울대 분당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김혜정 씨와 아들 박영권(사업), 딸 박영애 씨가 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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