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참여정부 전략가'이자 외교안보 및 국제정치학계의 권위자인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연희관 강의실에서 정년퇴임 기념 '고별 강연'을 가졌다.
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인 햇볕 정책과 동북아평화번영 정책 설계에 참여했고,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장관급)을 지냈다.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특별수행원으로도 참여했다.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에 외교·안보 분야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문 교수가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한반도평화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7시∼9시 서울 마포구 신촌로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문정인,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정년퇴임 기념 특강 및 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