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움짤뉴스] "여보~힘내요" 안철수·김미경 부부 '커플룩 포옹'
입력: 2016.03.08 13:09 / 수정: 2016.03.08 16:04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7일 노원구 한 카페에 출격해 안 대표의 출마선언에 힘을 실었다./이새롬, 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7일 노원구 한 카페에 출격해 안 대표의 출마선언에 힘을 실었다./이새롬, 서민지 기자

[더팩트 | 마포=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7일 남편 내조에 나섰다.

평소 '조용한 내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교수는 이날 오전엔 안 대표가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한 카페에 직접 찾아와 안 대표를 안아주며 "힘내라"고 격려했다. 아내의 응원에 안 대표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김 교수는 안 대표와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초록색' 코트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는 센스도 보였다. 안 대표는 초록 계열의 셔츠를 받쳐 입었다.

또한 김 교수는 안 대표가 떠난 뒤에도 카페 주변에 남아 노원병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안 대표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다.

안 대표는 출마 선언문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늘 지근거리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는 김 교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안 대표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정치권의 낡은 관행 관성 앞에서 지난 3년 반은 짧았고 저는 부족했다. 그래서 죄송하다. (걱정하는 제게) 평소 도통 말이 없는 아내가 제게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 손가락질을 받아도 호사가들의 안줏거리가 돼도, 언론의 조롱거리가 돼도, 여의도의 아웃사이더가 돼도, 소위 정치 9단의 비웃음거리가 돼도 아내는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만 변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말했다"면서 "우공이산의 믿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그 길에 한 번 더 동행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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