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15일 예약 가능, 1인당 1개면만 신청 가능
서울시는 4월부터 '노을캠핑장'을 전면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을캠핑장은 과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월드컵공원 내 96m 높이의 노을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용을 위해선 예약관리시스템(http://worldcuppark.seoul.go.kr)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매월 15일 오후 2시 다음 달 분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1인당 1일 1개면(최대 2박 3일)만 신청 가능하며, 캠핑장 이용료는 만 원이다. 전기사용료 3000원과 텐트대여료 5000원은 별도로 받는다.
노을캠핑장에선 ▲파크골프 ▲누에생태체험장 ▲반딧불이 생태관 및 서식처 ▲자연 소재를 이용한 자연물놀이터 ▲조각품 감상▲도시농부정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한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캠핑'을 올해 12회에서 15회로 확대 운영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캠핑장 휴장일인 월요일에 진행한다. 참여 학교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 천체망원경으로 탄생 별자리를 찾는 '재미있는 별여행'을 새롭게 운영한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6)나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02-304-3213)로 문의하면 된다.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ar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