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김자영 부부 이혼…왜?
김민석(51) 전 의원과 김자영(51) 전 아나운서가 결혼 2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민석 전 의원은 아내 김자영 전 아나운서와 이혼하기로 합의했고, 김 전 아나운서가 이혼소송을 냈으며 법원이 이를 조정 절차에 회부해 이혼 조정이 성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전 의원은 1990년 정계에 입문했고, 15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당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가족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김민석 전 의원과 김자영 전 아나운서 부부는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06년 '레이디경향'과 인터뷰에서 "이혼이요? 미국까지 와서도 그런 소릴 듣네요. 저희 부부 오히려 행복해 죄송할 지경인걸요"라고 해명했다.
이혼설이 돈 소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행복한 뉴욕 생활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김자영 전 아나운서는 이 매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민석 전 의원이 뉴저지주립 대학 로스쿨에서 3년 과정으로 JD(법무박사)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여기 로스쿨 과정이 굉장히 타이트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어요.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제가 싸주는 도시락 가방과 바퀴 달린 책가방을 들고, 한 시간쯤 기차와 전철을 타고 학교에 가요"라고 당시 생활을 전했다.
김민석-김자영 부부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민석-김자영 부부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민석-김자영 부부 왜 이혼했지?""김민석-김자영 부부 보기 좋았는데 23년 만에 파경이라니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