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문 제공 |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2년 연속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아무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지만, 아무도 그를 약하다고 할 수도 없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포브스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의 뒤를 이어 영향력 있는 인물 2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란히 4·5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전체 46위, 여성 중에서는 5위에 선정됐다. 박 대통령의 순위는 전년 대비 여섯 단계 상승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9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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