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요즘 책 쓰고 강의하러 다닌다"
  • 김지희 기자
  • 입력: 2014.09.02 19:19 / 수정: 2014.09.02 20:17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선진한반도포럼에 참석해 요즘 책 쓰고 강의하러 다닌다며 근황을 알렸다./ 서울팔래스호텔=김지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선진한반도포럼'에 참석해 "요즘 책 쓰고 강의하러 다닌다"며 근황을 알렸다./ 서울팔래스호텔=김지희 기자

[더팩트 ㅣ 서울팔래스호텔=김지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집결한 모임에 참석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어떻게 지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요즘 책 쓰고 강의하러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분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선진한반도포럼' 만찬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 전 대통령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선진한반도포럼'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주도로 발족해 일년에 몇 차례 비공개 모임을 해 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 경제와 한국인 DNA'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고, 관련 내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집필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기념재단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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