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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오른쪽)은 LG 입단을 앞두고 있는 고양원더스의 이희성 선수에게 "패자부활에 성공한 건 국민에게도 희망이다"고 말했다. / 일산 = 배정한 기자 |
[ 일산=정현정 인턴기자] "우리사회에도 패자부활의 기회가 많아져야 하는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패자부활' 정신을 중시했다. 8일 경기 일산 대화동에 있는 고양원더스의 홈구장을 방문한 문 고문은 재기에 성공한 이희성 선수를 만나 "(이 선수는) 고양원더스만의 희망이 아니다. 패자부활이라는 것은 국민에게도 (큰 희망이다)"며 LG입단을 축하했다. 지난해 넥센에서 방출된 후 고양원더스에 입단한 이 선수는 지난 6일 LG 입단이 결정됐다. 고양원더스는 재기를 꿈꾸는 야구 선수들에게 프로 구단 입단 도전 기회를 부여할 목적으로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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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고문은 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
더불어 문 고문은 이 선수의 '패자부활'을 도운 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독립구단이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아주 성공했다"며 "김 감독은 세계적 명문구단을 맡아도 손색이 없는데, (고양원더스를 맡은 건) 사명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특히 문 고문은 고양원더스라는 독립구단 활성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김 감독에게 "앞으로도 발탁될만한 선수가 있나요?" 등의 갖가지 질문을 퍼부었다. 앞서 고양원더스의 단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미국 같은 경우는 독립구단이 활성화 돼있나?", "고양원더스의 승률이 5할에 가깝지 않는가" 등의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내비쳤다.
문 고문의 고양원더스를 향한 관심은 10구단으로 이어졌다. 문 고문은 야구 활성화를 위해 10구단 창립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10구단 반대 이유 중 하나인 고등학교 야구팀이 적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렇게 반대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교 야구도 활성화되고 10구단도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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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고문은 왕년의 4번타자이던 시절을 회상하며, 야구 실력을 뽐냈다. |
문 고문은 이날 이 선수, 김 감독과 함께 왕년의 야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문 고문은 "동네 야구의 4번타자 출신이다.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4번타자였다"고 자랑하면서도 "해보세요"라는 주변의 권유에 "아이~언제적 얘긴데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할 수 있을까요?"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문 고문의 걱정과 달리 그의 실력은 녹슬지 않은 듯 했다. "카메라가 있으니까 더 긴장되는 것 같다"던 문 고문은 이 선수와 캐치볼을 곧잘 던졌다. 이 선수는 캐치볼이 끝난 후 <더팩트> 취재진에게 "굉장히 좋으신데요"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김 감독은 타자로 변신한 문 고문이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하자 "하체에 힘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문 고문은 야구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구 명문인 경남고등학교를 나온 문 고문은 경희대학교 법학대학 재학시절에 학년 대항 야구시합에서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또 과거 최동원 선수가 선수 복지 문제로 선수협의회를 결성한 당시 법률자문을 맡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문 고문은 평소 야구장에서 고교야구 관람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배정한 기자>
littlejhj@tf.co.kr[더팩트 정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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