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기흥, 김용주, 유승민, 강태선, 오주영, 강신욱 후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참석해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기흥, 김용주, 유승민, 강태선, 오주영, 강신욱 후보가 참석해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 출마했다.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후보는 소견발표에서 "체육인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구조, 중요한 의사결정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온전한 자치 구조를 만들겠다. 체육 관계자의 사회적, 경제적 인프라를 촘촘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후보는 "비리에 얼룩진 후보, 행정 무경험자에게 중책을 맡기면 안 된다"며 "효율적인 체육 행정 구현을 위해 체육청을 설립하고, 체육회의 재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거인단은 총 2244명이며 투표는 오후 2시 45분께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선거이며 투표는 오후 5시 15분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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