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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오린주의 섹시 화보들/중국 웨이보 |
[더팩트|박설이 기자] '섹시 여교사' 화보를 촬영한 주인공이 중국에서 네티즌의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 등은 최근 안경을 쓰고 교편을 든 교사 콘셉트의 섹시 화보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보 속 주인공은 쓰촨음악학원(四川音乐学院)에서 전임강사로 재직 중인 진짜 교사인 1987년생 타오린주(陶辚竹)로, 2009년 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학교에 남아 대중음악학원 강사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콘셉트 외에도 타오린주는 화보 속에서 비키니나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뭇남성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타오린주는 교사 콘셉트의 섹시 화보를 찍은 데 대해 "전통적인 교사의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며 "교사도 예쁘고 개성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촨음악학원의 한 학생은 "우리 사이에서는 '여신'이라고 부른다"며 "교수님이 예쁘고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타오린주의 화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쓰촨음대 화끈한 선생님'(川音麻辣敎師)라는 제목이 따라붙는 이 화보를 접한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부정적이다. 네티즌들은 '교사라는 직업을 모독했다'며 타오린주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