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안길강, 삭발 투혼 "극적 긴장감 위해서라면…"
  • 오영경 기자
  • 입력: 2011.12.26 16:11 / 수정: 2011.12.26 16:11

▲안길강이 삭발에 가까운 스포츠형 머리로 변신을 시도한다./ MBC 제공
▲안길강이 삭발에 가까운 스포츠형 머리로 변신을 시도한다./ MBC 제공

[ 오영경 기자] '악역 전문배우' 안길강(45)이 거의 삭발에 가까운 스포츠형 머리로 변신을 시도한다.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완 이상엽)'에서 세븐 스타 단장 노상택 역으로 조폭 스타일의 악단 단장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안길강이 더욱 더 강하고 독한 이미지를 표출하기 위해 머리까지 밀었다.

안길강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밀어 가뜩이나 센 인상에 감히 말 걸기 무서울 정도의 더욱 강렬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그는 앞으로 장철환(전광렬 분)과 손을 잡고 어둠과 그림자의 세력으로 자신의 세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신에 대해 안길강은 "70년대 쇼단은 드라마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역의 건달들과도 상대해서 배포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나름의 배짱이 있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쇼단을 통해 예술도 해야 되고 힘도 길러야 하는 아주 힘든 역할이 바로 쇼단 단장"이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해석했다.

이어 "장철환 역의 전광렬 선배가 워낙 그림자 세력의 좌장 역할을 하시니 제가 강력한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겹치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노상택이라는 제 역할에 분노하면 분노할수록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극적 긴장감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상택은 앞으로 장철환의 도움으로 출소 후 장철환과 조명국(이종원 분) 등과 손을 잡고 빛나라 쇼단에 들어가 쇼 비즈니스를 펼치는 강기태 무리와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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