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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동차 시장 전망, 성장률 ‘흐림’?
입력: 2011.12.09 10:35 / 수정: 2011.12.09 10:35

▲ i40, 프라이드, 엑센트 위트, 포르테 해치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i40, 프라이드, 엑센트 위트, 포르테 해치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더팩트|황준성 기자] 내년 자동차 시장은 올해처럼 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12년 자동차 산업은 국내·외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인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해 시작된 유럽 재정위기의 심화 가능성 및 최근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2012년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외환경과 신흥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도 자동차산업의 해외생산과 수출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이나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의 국내 생산 성장률은 3.1%, 해외 생산은 9.8%, 수출 성장률은 3.9%로 전망된다. 이는 2011년 각각의 전망치인 6.7%, 17.1%, 11.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와 상생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내년 국내생산은 3.1% 증가한 4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생산은 현지공장 증설과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9.8%가 증가한 335만대를 전망한다.

수출은 비록 유럽 등 주요시장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 속에서 전년대비 3.9% 증가한 320만대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FTA 발효로 대외 신뢰도 및 가격경쟁력의 향상, 지속적인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증가도 내년 자동차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원화절상과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 확대, 일본차의 공격적 마케팅, 미국차의 소형차 생산 강화와 성공적 임단협 등은 자동차 수출의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세가 컸지만 내년에는 주춤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내년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신차 출시를 통한 해외 완성차 업체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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