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 급해" NFL 선수, 경기 중 소변 못 참아 '실례'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1.11.30 08:59 / 수정: 2011.11.30 08:59

▲ NFL 경기 도중 그라운드 한쪽에서 급하게 용변을 해결한 샌디에이고의 닉 노박. / 출처 - 유투브 영상 캡처
▲ NFL 경기 도중 그라운드 한쪽에서 급하게 용변을 해결한 샌디에이고의 닉 노박.
/ 출처 -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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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현 기자] '너무 급해서 그만…'

지난 27일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한 선수가 경기 도중 소변을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 한 쪽에서 급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이 민망한 상황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닉 노박(30). 노박은 4쿼터를 1분 34초 남기고 덴버 브롱크스와 13-1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갑자기 팀 동료들이 앉아 있는 벤치 쪽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향한 곳은 벤치 옆에 있던 커다란 스포츠 음료 박스 앞.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음료를 마시려던 것도 아니었다. 스포츠 음료 박스 앞에 다다른 노박은 재빨리 무릎을 꿇고 용변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박빙의 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변을 참지 못해 가까운 곳에서 급한대로 일을 본 것.

옆에 있던 구단 관계자는 수건을 펼쳐 노박의 '민망한 상황'을 가려주기 위해 애썼지만 이는 오히려 노박의 행동이 무엇인지를 단번에 알게 해주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이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미국 전역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노박의 '용변 투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맷 프래터에게 끝내기 필드골을 내주며 16-13으로 패했다. 화제의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수건을 들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stay****)", "저 스포츠 음료는 아무도 못 마실 것 같다(they****)"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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