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임윤택 "MAMA 참석, 기적 중 가장 큰 기적"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1.11.29 12:16 / 수정: 2011.11.29 12:16

▲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1 MAMA 무대에 오르는 울랄라 세션 임윤택./엠넷 제공
▲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1 MAMA 무대에 오르는 '울랄라 세션' 임윤택./
엠넷 제공

[ 싱가포르=이현경 기자] '울랄라 세션' 임윤택이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11 MAMA 참석 소감을 밝혔다.

임윤택은 29일 오전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참석 아티스트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MAMA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온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라며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울랄라 세션은 '슈퍼스타K 3' 우승자 자격으로 MAMA 참석 및 공연 기회를 얻게됐다. 하지만 리더인 임윤택이 현재 위암 4기 투병 중인 상태로 싱가포르행 여부가 불투명해 많은 팬들을 걱정시킨 가운데 지난 26일 싱가포르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며 참석 가능성을 알렸다.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임윤택은 "몸 상태가 생각보다 호전돼 참석하게 됐다"면서 "믿겨지지 않는다. '슈스케3' 출연 이후 하루하루가 기적같은데 오늘이 그 기적 중 가장 큰 기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특히 이번 무대는 '슈스케 3'에 참가했던 197만 명을 대신하는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임윤택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도 좋지만 우리는 197만 명을 대신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있다"라며 "그들의 음악적 열정을 대신하는 무대인 만큼 즐기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 어떤 무대보다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임윤택은 "오늘 무대에는 울랄라 세션의 무명시절부터 '슈스케 3' 우승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면서 "3곡의 가요를 믹스해 상당히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2011 MAMA는 1만석 규모의 싱가포르 최대 공연장인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에 막을 올린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윌 아이 엠, K-POP 열풍의 주역 2NE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 일본의 대표 여성 아티스트 코다 쿠미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20개국에 방송돼 19억 명이 함께 시청하며,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www.youtube.com),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등 총 13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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