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파트너' 김혜선, "파격 연기? 변신이 필요했다"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1.11.10 17:48 / 수정: 2011.11.10 17:48

▲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호흡을 맞춘 김산호(왼쪽)와 김혜선
▲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호흡을 맞춘 김산호(왼쪽)와 김혜선

[김가연 기자] 배우 김혜선(42)이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이유를 전했다. 변신이 그 이유였다.

김혜선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조용히 참고 인내하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안 해본 역할을 하고 싶었고 그 찰나에 이번 작품을 접하게 됐다. 변신의 기회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이 이번 영화에서 연기한 희숙은 이전에 그가 연기한 인물과는 상당히 다르다. 지난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한 그는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연기를 했다. 이후엔 SBS '조강지처 클럽'과 KBS2 '소문난 칠공주' 등에서 억척스럽고 드센 여자거나 조용히 참아내는 여성을 연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다. 이와 관련 김혜선은 "이전 캐릭터가 조용하고 참아내고 인내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깐 성격도 그런 성향에 가까웠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안에서는 무엇인가 꿈틀거렸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사실 딱히 소화할 수 있는 역이 없었다. 하지만 희숙이라면 그런 변신이 가능할 것 같았다. 여성의 관능미가 원숙미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나이 때에 그런 것을 보여줘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산호와의 정사신에 대해 "촬영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노출신은 한번도 찍어보지 않아서 김산호와 호흡을 맞추기까지는 쑥스러웠지만 당당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카메라에 녹아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부끄럽게 보이지 않도록 희숙에 최대한 몰입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당당하고 적극적이며 표현에 적극적인 희숙의 성격과 닮았을까. 그는 웃으면서 "사실 성격은 희숙과 같지 않다. 영화 속에서 남자를 보고 유혹하는 눈길도 나오는데 깜짝 놀랐다. 실제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그 역할에 빠진 다른 사람처럼 보여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완벽한 파트너'는 슬럼프에 빠진 두 명의 선생과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두 명의 제자가 서로의 아이디어를 뺏고 빼앗으며 남다른 연애를 하게 되는 로맨틱 섹시 코미디다. 박헌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혜선과 김영호, 김산호와 윤채이가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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