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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계백' 촬영에 복귀한 배우 송지효/ 더팩트 DB |
[ 오영경 기자] 피로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배우 송지효(30)가 21일 MBC '계백' 촬영에 복귀했다.
송지효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송지효가 오늘(21일) 오전부터 '계백' 촬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좀 더 입원치료를 하라고 권유했지만 촬영을 지체할 수 없어 어제 오후 퇴원해 집에서 쉬다가 촬영장에 갔다"고 덧붙였다.
또 송지효의 병명에 대해서는 "알러지 반응때문인 줄만 알았는데 병원 측 결과를 들어보니 그런 게 아니었다. 몸안에 알러지가 있기도 했지만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계백'의 대본이 어제 오후 늦게야 나온 것이 송지효의 분량 조절에 따른 대본 수정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대본이 어제 늦게 나온 것은 맞지만 송지효의 분량을 조절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소속사측에서는 배우 보호차원에서 제작진에게 되도록 밤샘 촬영은 피하고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최근 송지효는 '계백' 촬영으로 부여, 용인, 청주, 일산 등 4개 지역을 오가며 촬영 강행군을 벌여왔다. 이밖에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도 고정 출연하며 피로가 누적됐던 그는 지난 16일 지방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알러지 증세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17일 '계백' 촬영장에 복귀한 송지효는 밤샘 촬영을 하다 18일과 19일에도 쓰러졌고 기도가 심하게 부어 산소호흡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19일 예정된 '런닝맨' 촬영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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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