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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up 외관(위), 내관 |
[더팩트|황준성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64회 국제 모터쇼이자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소형차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갈 up! 시리즈를 대거 공개한다.
◆ 3가지 버전, 5가지 라인업
카리스마 넘치는 4인승 시티카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탄생한 up!은 ‘모두를 위한 자동차’, ‘다재다능한 소형차’라는 비전을 담고 있으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차 세그먼트를 이끌어 나갈 자동차라는 것이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up!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엔트리 모델인 take up!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move up!,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high up! 등이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high up!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인디비주얼 모델인 up! black 및 up! white도 함께 선보여 총 5가지 라인업을 출시와 동시에 갖추게 된다. 폭스바겐은 매년 새로운 up!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차체 최소화 내부 공간 극대화
up!은 차체를 최소화(3.54 x 1.64 m)하고 휠베이스가 2.42m에 달할 정도로 내부 공간은 극대화시켰다. 특히 공간효율성의 극대화와 최상의 품질 유지, 합리적인 가격 제공을 위해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고, 기존의 소형차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utomatic Emergency Braking System)을 탑재해 시티 드라이빙이 한층 더 나아졌다. 트렁크 용량도 기본 251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에 달해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up!은 엔진 다운사이징 및 경량 고장력 강판 사용 등을 통해 140kg을 감량했다. 중량이 기존의 최소형 모델이었던 폭스(Fox) 대비 13%에 가벼운 929kg에 불과하다. 또한 공기저항계수 역시 0.32에 불과해 친환경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경량화만큼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전체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비틀림 강성이 무려 19,800 Nm/degree에 달해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 up! 콘셉트카
폭스바겐은 프랑크모터쇼에서 출시될 5종의 up!외에도 6종의 up! 콘셉트카를 동시에 선보여 up!과 관련된 신차 및 콘셉트카만 총 11개 모델을 발표, 미래의 소형차 시장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6종의 up! 콘셉트카는 스페셜, 튜닝, 친환경차 모델로 나눠진다. 스페셜 모델인 버기 up!(buggy up!), up! 아주라 세일링 팀(up! Azzurra sailing team)은 해변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로스 up!(cross up!), GT up!은 각각 도심 속 드라이빙과 독일 아우토반을 질주하기 위해 튜닝 됐고, 청정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에코 up! (eco up!), 전기차인 e-up!도 up!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 시켰다. 전기차 버전인 e-up!은 2013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up!시리즈 외에도 미래형 1인승 컨셉트 전기차인 닐스(NILS), 비틀 R 콘셉트, 비틀 펜더(Beetle Fender), 폴로 R-Line, 티구안 R-Line, 골프 카브리올레 익스클루시브, 페이톤 익스클루시브 컨셉, 폴로 R WRC 등도 선보인다. 또 상용차 부문에서는 멀티밴 블루모션을 비롯해 캐디 에디션 30, 아마록 오토매틱 등 3종의 월드 프리미어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