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강호동, 시민에게 고발당해 "중대범죄 처벌해야"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1.09.07 12:06 / 수정: 2011.09.07 12:06

▲탈세 혐의로 시민에게까지 고발당한 강호동 /더팩트DB
▲탈세 혐의로 시민에게까지 고발당한 강호동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탈세 혐의로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강호동(41)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까지 나서 그를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사업가 전모씨는 이날 오전 "국민 MC가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며 "강호동의 탈세 행위에 사법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탈세 혐의로 강호동을 고발했다.

전씨는 고발장을 통해 "강호동은 연예활동과 개인사업 등을 합해 연 3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MC면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 그래놓곤 추징금만 내면 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엄격하고 단호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호동은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지난달 말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강호동 측은 즉각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팬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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