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엘리베이터 치트키' 네티즌 깜짝
  • 김세혁 기자
  • 입력: 2011.09.03 10:05 / 수정: 2011.09.03 10:05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악마의 엘레베이터 치트키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악마의 엘레베이터 치트키'

[더팩트|김세혁 기자] 시간은 없고 사정은 급한데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멈춰 선다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엘리베이터 사용 상 애로사항을 풀어주는 방법이 공개됐다.
2일 유머사이트 등에서 ‘악마의 치트키’ ‘엘리베이터 치트키’ 등의 제목으로 퍼지고 있는 이 방법은 바쁠 때 엘리베이터를 중간에 멈추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꼼수’를 담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엘리베이터에 올라 문이 닫힐 때까지 닫힘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한다. 문이 닫히면 닫힘버튼을 누른 채 가고자 하는 층의 버튼을 누른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까지 닫힘버튼과 층버튼은 모두 누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엘리베이터는 다른 사람이 누른 층에서 정지하지 않고 치트키를 쓴 사람이 원하는 층으로 이동한다.

방법이 알려지자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아쉽다” “사람 없을 때 써보고 싶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위급한 상황에 써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 네티즌은 “자기만 바쁘다고 저런 방법을 사용하다 자칫 긴급한 상황에서 타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방법은 통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엘리베이터 기사는 "위급한 상황에 내부 키박스를 열고 조작하면 해당 층으로 곧바로 이동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숫자키만 이용해 원하는 층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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