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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TV '순위 정하는 여자 시즌4'에 출연한 홍진영/QTV 제공 |
[ 이현경 기자] 가수 홍진영(26)이 재벌가 남성과의 황당한 전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진영은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 시즌4(이하 순정녀)'에 출연해 "자신을 왕족이라고 칭하는 재벌 남성이 있었다"면서 '내가 본 최고의 자뻑남 멘트?'를 밝혔다.
잘나가는 가문의 남성과 통화를 했다는 홍진영은 "그가 '왕족이랑 통화해서 좋겠다. 난 원래 평민들이랑 통화 잘 안하는데'라고 말했다"라며 "내가 통화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폭발 지경에도 이르렀다. 돈이 많은 것은 알지만 꼴보기 싫었다는 것. 홍진영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로 "'너 앞으로 전화하지 마러라잉, 짜증나니까잉!'이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또한 홍진영은 "더 어이없는 것은 '자신에게 이렇게 대한 여자는 처음'이라며 그 남자가 나에게 반했었다"며 "굉장히 황당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순정녀들은 "역시 홍진영이다.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순정녀'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자뻑이 가장 심할 것 같은 순정녀는?'이라는 주제로 순정녀들의 물고 물리는 토크 공방전을 펼쳤다.
또 '순정녀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순정녀들 사이에서 최강 몸매로 손꼽히는 김준희가 60㎏의 역기를 즉석에서 들어 올려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꾸준한 운동으로 가꿔온 건강미를 유감없이 발휘한 김준희는 한참 운동을 할 때는 80㎏까지 들었다며 성인 남성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