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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해 충격을 주고 있는 채동하/더팩트DB |
[김가연 기자] 가수 채동하(본명 최도식, 30)가 27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채동하의 이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는 2004년 3인조 그룹인 'SG워너비'로 1집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부드러운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몰이를 한 그는 'SG워너비'로 활동하며 2집 '살다가'와 4집 '아리랑'으로 2005년과 2007년 골든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독보적인 인기그룹으로 활동했다.
그런 그가 갑작스레 팀 탈퇴를 선언한 것은 지난 2008년. 채동하는 2008년 3월 그룹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같은 해 5월 그룹을 떠났다. 탈퇴 뒤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안녕, 프렌체스카'에서 얼굴을 보였고 배우 소지섭이 래퍼로 변신한 싱글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어 지난 2009년 11월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나 1년 넘게 목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불운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일본 대지진 위로 공연을 현지에서 진행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일본활동도 벌여왔지만 갑자기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