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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혜교-현빈 /더팩트DB |
[김가연기자] 톱스타 커플 현빈(29)-송혜교(29)가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테테인먼트와 이든나인 측은 8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문을 통해 "현빈과 송혜교가 올 초 결별했다"며 "두 사람을 위해 현빈이 군 입대한 8일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KBS-2TV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공식 연인이 된 이들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였다.
소속사에서 밝힌 이들의 결별 이유는 바쁜 연예활동이었다. 소속사 측은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등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근거 없는 각종 소문도 장애물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톱스타 커플답게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해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현빈과 송혜교는 올해 초 협의 하에 어쩔 수 없는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며 "현빈과 송혜교가 그 동안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이라는 개인적인 이유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가 군입대였다. 그 전까지는 이 일로 서로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결별 사실 발표는 8일까지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결별사실에 대해 좀 더 일찍 말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 부탁드린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9년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커플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cream090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