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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 몰카'란 제목으로 올라온 논란의 게시글 |
[ 이성진 기자] 최근 모 여중생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이른바 '찜질방 몰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개념없는 중고딩들 찜질방 몰카 충격"이란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몇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여중생으로 보이는 두 학생이 찜질방에서 셀카 및 사진을 찍은 것으로 이들은 찜질복을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 찍힌 시기는 정확히 나와있지 않으며 댓글로 미루어봐 과거 여름에 촬영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사진에 찍힌 일반 시민들의 '나체 사진'. 이들이 사진을 찍을 당시 주변 상황을 고려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해당 사진에는 옷을 갈아입는 여성들의 알몸이 버젓이 나와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진을 두고 이들이 "저 아줌마 바바리 맨이야?" "피부도 XX 더러웠는데" "뒤에 있는 아줌마 누드 찍은거?" 등의 댓글을 달며 대수롭지 않게 대화를 나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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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진에 달린 댓글 내용 |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는 "본인들이 저런 사진이 나오게 되면 난리를 칠거면서"라며 "그냥 웃고 넘길 문제는 아닌것 같다"란 짤막한 글도 남겼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함부로 남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처벌 받는다는 걸 모르나" "요즘 중고딩들 무섭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