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기자]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연봉이 집계됐다. 지난해 3,138만원 보다 5.2% 증가한 3,300만원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측은 3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개 기업 중 201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했다”며 “지난해 평균 연봉인 3138만원보다 약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이 가장 높은 초임연봉을 자랑했다. 4,333만원으로 평균 대졸 초임연봉보다 약 1,000만원 가량 높았다. 이어 금융업이 3,610만원, 철강·기계가 3,416만원, 석유·화학이 3,383만원을 기록했다. 대체로 중공업과 금융업이 지난해와 같이 높은 초임연봉을 보였다.
반면 식음료·외식업과 전기·전자업, IT·정보통신업은 평균 연봉보다 낮았다. 식음료·외식업이 3,145만원, 전기·전자업이 3.050을 기록했다. IT·정보통신업은 2,880만원을 보이며 가장 낮은 초임연봉을 기록했다.
한편, 주요 공기업들의 대졸 초임은 2,597만원으로 대기업보다 703만원 낮았다. 외국계 기업은 2,917만원, 중소기업은 2,175만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