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수영하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세요"
이색 공원이 조성됐다. 겉보기에는 잔디밭이 깔려있고 벤치도 있어 여느 공원과 다를 것이 없다. 여느 공원과 다른 점은 단 하나. 물 속에 있다는 점이다. 호주의 한 호수에 실제로 존재하는 공원이다.
호수 공원은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길게 늘어선 잔디밭 위에 널찍한 벤치가 놓여 있다. 그 주위에는 해초가 심어져 있다. 특히 벤치 주변으로 길게 뻗은 자갈길이 인상적이다. 마치 호수 속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듯 섬세하게 꾸며져 있다. 물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다.
호수 공원은 다이버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일부 다이버들은 이벤트용으로 공원을 사용 중이다. 공원에서 포토 타임을 갖거나 쇼를 펼치는 식이다.
이 곳은 관광 명소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있는 것. 호수의 물이 워낙 깨끗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공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익스클루시브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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