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기자]'슈퍼스타K' 시즌2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9회는 무려 14%를 기록하며 지상파, 케이블을 모두 합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5-6%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시즌 1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수치다.
도전자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들은 타고난 실력과 개성, 뛰어난 외모로 연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기존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장재인, 존박 등은 이미 팬카페까지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도전자들과 스타들의 닮은꼴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결선에 진출한 톱 11은 대부분 기존의 스타들과 외모가 흡사했다. 팬들의 의견과 도전자가 프로필을 통해 직접 밝힌 것을 토대로 닮은꼴 연예인을 뽑아봤다.

◆ 김소정, 김그림 - 미녀 스타
김소정은 카이스트 출신에 뛰어난 춤실력까지 갖춰 주목받았다. 여기에 송지효를 닮은 오목조목한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건강미 넘치는 피부와 눈매, 입술라인까지 똑 닮아 있었다. 동그란 광대 라인도 비슷했다.
김그림은 수수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신세경과 닮았다는 평이다. 본인도 프로필란에 최근 신세경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긴생머리에 크지 않은 눈, 높은 콧대가 비슷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도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 존박, 강승윤 - 훈남 스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끈 존박은 닮은 꼴 스타도 훈남이다. 바로 김래원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굵직 굵직한 얼굴 골격과 살짝 쳐진 눈매가 닮은 모습이었다. 시원한 미소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것도 공통점이었다.
높은 스타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승윤은 이준기와 닮은 꼴이다. 두 사람은 쌍커풀 없는 눈과 높은 콧대, 그리고 코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묘하게 닮아 있었다. 둘다 부산출신에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점도 비슷했다.

◆ 장재인, 이보람 - 여성 뮤지션
장재인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가수 겸 영화배우 비요크(Bjork)와 닮은 꼴이다. 두 사람은 외모 뿐만 아니라 개성있는 보컬과 실력을 갖췄다는 점도 비슷하다. 또 살짝 올라간 눈매와 광대뼈 등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신기하게 닮은 모습이다.
지난 주 아쉽게 탈락한 이보람은 거미와 닮은 꼴이다. 둘은 짙은 진한 눈썹과 눈매, 높은 콧대가 비슷했다. 외모 외에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였다는 열정도 닮았다.

◆ 김지수, 박보람 - 스포츠 스타
'노안외모' 김지수는 야구선수 추신수와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 "추신수가 조금 못생겨지면 김지수 같을 것 같다"며 닮은 꼴 스타로 꼽고 있는 것. 두 사람은 넓은 얼굴형과 짙은 눈썹, 시원한 이마 라인이 닮았다. 남성적인 턱선도 비슷했다.
18세 소녀 박보람도 야구선수 중에 닮은 꼴이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가 그 주인공. 쉽게 매치되지 않는 조합이지만 사진을 붙여놓자 닮은 부분이 포착됐다. 우선 긴 얼굴형에 살짝 몰린 듯한 눈매, 해맑은 미소가 닯아 있었다.

◆ 허각, 김은비 - 이색 닮은꼴
허각은 개그우먼 김신영과 남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똑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통통하고 동글한 얼굴형에 눈, 코, 입 등이 전체적으로 닮은 모습이었다. 각자의 분야에 필요한 목소리와 재치라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는 점도 비슷했다.
김은비는 지난 17일 방송 분에서 성형외과를 찾아 "고두심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사진을 비교해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닮았고 긴장할때 입을 꼭 다문 표정도 같았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이호준·송지원기자, 사진제공=엠넷>
<관련기사>
▶ [K2, 1mm] "★이 되고 싶어? 꿈을 꾸고 싶어!"…K2의 도전 24시(종합)
▶ [K2, 1mm] "장재인은 스폰지"…조영수·박선주가 본 '톱8' 매력
▶ [K2, 1mm] "긴장에는 셀카가 최고"…대기실에서 만난 미래 스타
<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