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담배피는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있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중국의 한 남성이 강아지에게 흡연하는 방법을 가르쳤다"며 "그 결과 강아지가 하루에 한갑의 담배를 피고있다"고 보도했다.
강아지에게 담배를 가르친 것은 23살의 강아지 주인 젱 지구앙이다. 지구앙은 "6개월 전 새 강아지를 사왔다"며 "단지 강아지가 담배를 피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해 담배를 가르쳤다"고 설명했다다.
이 후 지구앙은 강아지에게 담배를 가르친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담배 냄새를 싫어했다"며 "자주 담배연기를 코에 가져다 댔더니 금새 익숙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천천히 담배에 적응하게 만든 그는 음식을 미끼로 담배를 입에 물게했다. 담배를 물면 음식을 주었던 것. 이에 점차 강아지는 흡연견으로 바뀌었고 하루 한갑 이상의 담배를 피는 골초 강아지가 됐다.
재미로 흡연을 가르쳤다는 지구앙은 많은 이들로 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물은 인간의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엄연한 동물학대다"며 맹비난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렉스 피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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