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적 3,000만 제곱미터"… 세계 최대 크기 그림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9.01 08:05 / 수정: 2010.09.01 08:05

[ 오세희 인턴기자] 한 미술가가 그린 세계 최대의 초대형 그림이 공개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31일 (한국시간) "유명 미술가 팀이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 표면에 세계 최대의 그림을 그렸다"며 "이 그림의 크기는 총 3,000m2 로 세계 최대 크기의 그림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그림은 크고 작은 동그라미 들로 구성됐다. 호수 위에 깔린 얼음 위로 각각 다른 크기의 원을 그려넣었다. 일정한 크기의 비율로 늘어난 동그라미로 채워진 그림은 실제로 1,000개 이상의 동그라미로 이루어졌다.

세계 최대 그림은 한 의류회사의 광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광고 속에 삽입할 장면을 찍기 위해 만들었던 것. 이에 대해 팀은 "15일 가량 밤낮 없이 작품에 매진해 초대형 그림을 완성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비록 광고를 위한 일이지만 그림에 대한 만족도는 컸다. 팀은 "작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이 너무 답답했는데 거대한 공간에 그림을 그려 좋다"면서 "광고가 목적이지만 예술적 욕구도 채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대 규모의 그림을 본 세계 곳곳의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일만큼 거대한 그림을 그리다니 신기하다"며 "마치 외계인의 신호인 듯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림을 그려냈다"며 감탄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데일리 메일(바크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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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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