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공중낙하해 사람을 구하는 개가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시비타베치아 해변에 라이프가드 견이 있다"며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등 라이프가드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프가드 견은 인명구조를 위해 고도로 훈련됐다. 해양 구조대원 로베르토 가스베리는 "현재 300여 마리의 개들이 수상구조를 위해 훈련 중"이라며 "그 중 최고의 기량을 보인 일부만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라이프가드 견을 사용하는 것은 빠른 속도와 강한 체력 때문이다. 가스베리는 "개는 사람보다 훨씬 재빠르게 사건에 투입될 수 있다"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것도 장점이다. 구조 활동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변 관광객들은 라이프가드 견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광객은 "멀리서 헬리콥터에서 개가 뛰어내리는 광경을 보고 깜짝놀랐다"며 "뛰어난 구조실력에 또 한번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캐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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