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김연아 vs 크리스탈, 블랙톱 맞대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8.02 14:00 / 수정: 2010.08.02 14:00

[ 송은주·이현경기자] 패셔니스타와 패션 테러리스트는 아주 작은 차이로 구분지어 진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게 베스트 드레서의 지름길이다. 예쁘고 세련된 옷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단점을 살리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피겨요정' 김연아와 'F(x)'의 크리스탈이 같은 블랙 톱을 입고 등장했다. 김연아는 지난 1일 방송된 SBS-TV '초콜릿'에서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멋을 냈다. 크리스탈은 지난 6월에 열린 '토리버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이 옷을 선택했다.

최근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 스타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살폈다.

▶ 어떤 옷? : 김연아와 크리스탈이 선택한 옷은 뉴욕 출신 디자이너 브랜드 '토리버치(ToryBurch)'의 2010 s/s의상이다. 블랙 컬러에 금색 스터드 장식으로 트렌디 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강조된 톱(Top)이다. 미니드레스로도 활용할 수 있고 하의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59만 8천원.

▶ 김연아는? : 김연아는 성숙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톱에 스키니 형태의 레깅스를 매치해 활동성과 멋을 동시에 강조했다.풍성한 컬을 줘 길게 늘어뜨린 헤어도 김연아를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신시켰다. 트레이드 마크인 스모키화장은 고혹적인 아름다움까지 발산케했다.

▶ 크리스탈은? : 크리스탈은 발랄하면서도 시크한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헤어부터 클러치, 슈즈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하얀 피부를 더욱 강조했다. 원피스로 입기에는 짧은 블랙 톱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미니드레스를 입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투명한 메이크업은 10대의 풋풋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연아와 크리스탈은 각자의 장단점을 고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의 선택의 차이로 180도 다른 룩(Look)을 완성시킨 것. 오랜 운동으로 살짝 휜 다리가 컴플렉스라고 말해 온 김연아는 블랙 팬츠로 자신의 단점을 보완했다. 반면 늘씬한 각선미가 장점인 크리스탈은 초미니 스커트를 선택해 장점을 강조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제공=SBS, 토리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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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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