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잔으로 만든 예술"…마를린 먼로, 라테 아트로 재현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07.28 08:07 / 수정: 2010.07.28 08:07

[김가연 인턴기자] 커피컵으로 만든 마를린 먼로가 공개됐다.

영국 케이블 채널 '뉴스라이트'는 28일(한국시간) "먼로의 얼굴을 본뜬 독특한 형태의 그림이 공개됐다"며 "약 5000개의 커피컵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대형 먼로 그림은 2010 록스 아로마 페스티벌(The Rocks Aroma Festival)에서 공개됐다. 새로운 '라떼 아트' 행사의 일부였다. 커피 위에 그린 그림으로 먼로의 얼굴을 본뜬 것.

먼로의 그림은 100% 커피와 우유로만 제작됐다. 그림에 사용된 커피 컵의 수만 5200개. 흰 천 가장 자리부터 레이아웃을 잡은 후 수 천개에 달하는 커피컵을 채워 나갔다. 장시간동안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작품은 매우 정교하게 표현됐다.

명암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작품의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서였다. 라떼 예술가들은 다양한 음과 영은 우유와 원두커피를 각각 다른 비율로 섞어 표현했다. 멀리서보면 커피와 우유라고 믿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표현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네티즌은 "처음 영상을 접했을 때 단순히 커피컵으로만 먼로를 나타낸 줄 알았다"면서 "자세히 보니 컵 안에 우유와 커피가 담겨있고 이를 통해 명암을 표현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7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록스 아로마 페스티벌(The Rocks Aroma Festival)은 세계 유명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하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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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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