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느낌] 오윤아 vs 최정원, 미디 원피스 맞대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7.12 13:36 / 수정: 2010.07.12 13:36

[ 송은주·이현경기자]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악세서리 하나, 헤어 스타일 변화만으로 180도 다른 모습이 연출되는 것. 그런 이유로 똑같은 디자인의 의상을 입어도 그 평가는 극과 극이다.

최근 '몸짱스타' 오윤아와 최정원이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지난 달 16일 열린 KBS-2TV '결혼해 주세요' 제작발표회에서 이 옷을 입었다. 최정원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7월호 화보를 통해 이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일링 차이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오윤아와 최정원의 드레스 맞대결을 살펴봤다.

▶ 어떤 옷? : 오윤아와 최정원이 선택한 옷은 미국의 명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신상 원피스다. 우아함이 느껴지는 올리브 컬러에 여성스러운 레이스가 덧대어진 디자인이 특징.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미디 기장이라 웬만큼 각선미에 자신있지 않고는 소화하기 어려운 의상이기도 하다.

▶ 오윤아는? : 오윤아는 당당한 매력으로 섹시한 몸매를 한껏 부각시켰다. 그는 한쪽으로 쓸어넘긴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운 어깨선을 드러냈다. 또 타이트한 드레스 외에는 의상에 아무 장식도 더하지 않아 S라인 몸매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대신 입체적인 골드 목걸이와 뱅글을 매치해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 최정원은? : 최정원은 같은 드레스를 러블리하게 소화했다. 금색 러플로 만든 꽃모양 장식을 가슴 앞 쪽과 어깨부분에 배치에 의상에 볼륨감을 더했다. 슈즈 역시도 같은 골드 컬러로 통일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골드 컬러 팔찌 하나만을 착용해 최대한 깔끔하게 의상을 표현해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화려한 프린트의 의상 덕분에 오윤아와 최정원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길게 내린 웨이브 헤어 스타일부터 스트랩 슈즈까지 유사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로 느낌이 달라졌다.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오윤아는 목과 어깨선이 드러나 깔끔해 보였다. 반면 최정원은 얼굴을 비롯한 상체를 모두 가려 다소 답답한 느낌이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송지원기자, 사진제공=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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