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 3분 만에 8%대 폭락…서킷 브레이커 발동
삼성전자 9.98%·SK하이닉스 11.71%↓
코스닥, 630까지 밀려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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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국발 인공지능(AI) 쇼크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폭락하면서 '검은 금요일'을 보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5% 내린 4923.47에 거래됐다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전체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이 1337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은 426억원, 8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3분 만에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98% 내린 18만1400원에 거래되면서 '20만 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1.71% 폭락해 111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무더기 하락 중이다.
시장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44%)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4.36%), 나스닥(-5.22%) 지수가 모두 폭락 마감하며 개장 전부터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중간선거가 AI 투자에 우려를 목소리를 낸 민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매도세가 쏟아진 영향이다.
이에 코스피도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10%대 하락이 관측됐다. 실제로 코스피는 개장 직후 2%대 하락 출발했다가 곧바로 5000선을 내주면서 3분 만에 8%대 폭락했고 서킷 브레이커마저 발동됐다.
코스닥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은 전날보다 6.76% 내린 632.5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69억원을 순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은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7.85%) △에코프로(-6.05%) △에코프로비엠(-8.03%) △주성엔지니어링(-8.93%) △레인보우보로틱스(-8.22%) △HLB(-5.40%) △삼천당제약(-7.64%) △리노공업(-7.36%) △심텍(-9.91%) △이오테크닉스(-8.13%) 등이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 오른 1357.30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