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 돌파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11.04 11:15 / 수정: 2026.11.04 11:15
올해 3개 거점 187만명
이용 만족도 97% 기록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지난 1일 올해 운영을 마무리하고 동절기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지난 1일 올해 운영을 마무리하고 동절기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야외도서관이 2022년 첫 개장 이후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지난 1일 올해 운영을 마무리하고 동절기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4월23일부터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 등 3개 거점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됐다. 3개 거점 방문객은 약 187만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와 팝업야외도서관 등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올해 3개 거점 방문객 5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이용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사는 97.4%,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은 97.8%였다. 현장에서 실제 책을 읽었다는 응답도 90.3%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미국 블룸버그는 한국의 '텍스트힙(Text Hip)' 현상을 보도하며 서울야외도서관과 공공 독서클럽 '힙독클럽'을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한 '라이브러리 투어'에는 48개국 377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시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을 통해 야외 독서 공간을 광장과 공원에서 학교·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넓혔다. 어린이집·유치원과 학교, 문화시설 등 269개 기관에 도서와 캠핑의자 등으로 구성된 북키트를 대여해 생활 속 독서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시민 참여형 독서클럽인 '힙독클럽'도 올해 회원 1만명을 모집했다. 책의 일부를 읽으며 내용을 탐색하는 '챕터 퍼즐 리딩',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그 책이 알고 싶다'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야외도서관은 내년 4월 다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기록한 것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시민 누구나 책과 함께 휴식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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