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미래에셋운용 현장점검
오는 5일까지 침해 경위·정보 유출 확인
위법 사항 발견 시 정식 검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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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해킹 침해사고가 발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해 지난 2일부터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미래에셋 |
[더팩트|윤정원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 대상을 넓히고 있다. 대신증권과 빗썸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까지 직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법규 위반이 드러나면 정식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은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외부 침입 경로와 피해 범위, 정보 유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일부 웹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 정황을 발견해 금융당국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외부 인터넷주소(IP)를 통한 무단 접근이 확인되면서 보안 침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침투한 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외부에서 정상적인 접근 권한 없이 웹 기능을 이용해 일부 자료를 열람한 사례로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투자자 정보와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 유출은 없었으며 금전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대신증권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빗썸에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잇따라 보안 사고가 확인되면서 실제 침해 범위와 각 회사의 보안 관리체계를 살펴보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고 대응 과정이나 정보보호 관리에서 법규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 정식 검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