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 투자·일자리 창출 기대에 신규 분양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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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와 AI 산업이 경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산업단지 인근 주택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이중삼 기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이 경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산업단지 인근 주택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용인·화성 등 첨단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 상위 10곳은 성남·광명·하남·안양·용인·구리·수원·화성·의왕·군포로 나타났다.
성남은 이 기간 매매가격지수가 86.88에서 105.64로 18.76포인트 상승했다. 광명(18.52포인트)·하남(15.8포인트)·안양(14.43포인트)·용인(13.37포인트)·구리(12.98포인트)·수원(11.61포인트)·화성(11.27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남은 판교를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연구개발 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3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8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인 15억5000만원보다 4억원(25.8%)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화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시범한빛마을 한화꿈에그린' 전용 84㎡는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달 거래가격인 7억3000만원보다 3억7000만원(50.7%) 상승했다.
용인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가 약 6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협력기업 입주도 예정돼 있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건설사들도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라온건설은 오는 12월 용인시 처인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D2블록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라온프라이빗 파크원' 5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평택시 세교동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 109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KCC건설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에서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93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