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주택 예산 올해보다 8.8조원 증액…21만8000호 공급 추진
청년월세·교통비 지원 확대…자율주행 실증차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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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공적주택 공급에 30조원을 투입해 21만8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이중삼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공적주택 공급에 30조원을 투입해 21만8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등 주거·교통 분야에 재정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장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X)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필요한 집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820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토부는 주택공급·교통 편의 개선·안전 강화·미래 교통기술 육성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공적주택 예산을 올해보다 8조8000억원 늘어난 30조원을 투입해 21만8000호를 공급한다.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조기 착공 현장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청년월세 지원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00%까지 넓힌다.
대중교통 지원도 늘린다. '모두의 카드'에 청소년 유형을 신설하고 환급 예산을 올해의 1.5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도 늘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을 지원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반침하(싱크홀) 위험 구간 탐사와 필로티 구조 아파트·공장·창고의 화재 안전 관리에 예산을 투입한다. 노후 철도시설 관리와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도 강화한다.
미래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 차량을 기존 200대에서 3000대로 늘린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심야 시간대에는 무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한다.
홍 장관은 "한 푼 한 푼이 민생"이라며 "의원님들의 질문과 제안에 귀 기울이며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