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대규모 아파트로…4일 주민설명회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11.02 13:19 / 수정: 2026.11.02 13:19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
양천구가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립한다. /양천구
양천구가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립한다. /양천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가 약 217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기 위해 오는 4일 오전 10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과 정비구역 지정 주민 동의서 징구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도 추진한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등학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에 인접해 교통·교육·녹지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도로와 보행공간이 협소한 곳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올해 8월 1년 3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약 9만 5475㎡ 규모의 이 일대는 최고 25층, 24개 동, 약 217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구는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법적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받았다.

구는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신정역, 양동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보행·가로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통학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역과 학교 인근에는 공원을 만들고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녹지와 생활공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교통과 교육,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천구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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