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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토스뱅크, 서울경찰청과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맞손
입력: 2026.10.30 12:00 / 수정: 2026.10.30 12:00

도박 의심 계좌 정보 공유…경고·송금 제한 등 금융거래 보호 강화

카카오뱅크와 서울특별시경찰청, 토스뱅크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서울특별시경찰청, 토스뱅크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서울경찰청과 손잡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에 나선다.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단계에서 위험을 알리고,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본청사에서 서울경찰청, 토스뱅크와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및 디지털 안심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 공유를 비롯해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예방 안내, 상담·치유 지원 체계 연계 등에 협력한다.

카카오뱅크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관계 법령과 내부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자체 위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이버도박 관련 거래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이 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하는 등 위험거래가 발생할 경우 경고와 거래 재확인, 송금 제한 등의 절차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거래 차단뿐 아니라 사후 보호 체계도 마련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상담·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신고·상담전화 117과 학교전담경찰관(SPO), 전문기관의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의 운영 분석과 홍보에도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금융 피해와 범죄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조기 예방과 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서울경찰청, 토스뱅크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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