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어군 탐지도 AI 시대"…동원산업, 최첨단 선망선 '다누리호' 출항
입력: 2026.10.29 19:19 / 수정: 2026.10.29 19:19

2000톤급 최신형 선박…AI 연계 어군 탐지 전용 드론 2대 탑재
원양어선 최초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선원 거주공간도 개선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왼쪽)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29일 부산 다대항에서 열린 다누리호 출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왼쪽)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29일 부산 다대항에서 열린 다누리호 출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동원산업이 인공지능(AI)과 원격 모니터링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한 2000톤급 선망선 '다누리호'를 띄우며 기술 기반 원양어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동원산업은 29일 오후 2시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다누리호의 출항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박상진 동원산업 대표, 간주태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문해남 원양산업협회장 등과 선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 조업과 만선을 기원했다.

'온 바다를 누리라'는 의미와 한국 최초 달 궤도선의 애칭을 담은 다누리호는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최신형 선망선이다. 김민성 선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선원이 승선해 약 1년 동안 남태평양 해역에서 참치 조업에 나선다.

다누리호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어군 탐지 기술이다. 선박 이동 중에도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고 최대 시속 120㎞로 비행하는 탐지 전용 드론 2대를 동시에 가동해 탐색 반경을 넓혔다. 드론이 촬영한 해상 영상을 관제실 AI가 실시간 분석하며, 3차원(3D) 소나와 레이더 등 첨단 장비와 연계해 조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원양어선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기관실과 통합상황실 등 주요 시설 상태를 육상에서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신 급랭설비를 갖춰 통조림용 참치는 물론 고부가가치 횟감용 참치 '슈퍼튜나'도 확보할 수 있다. 장기 조업 특성을 감안해 선실 층고와 침대 규격을 넓히는 등 선원 복지와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선박은 2019년 도입된 해수부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통해 건조된 첫 선망선이다.

동원산업은 최근 10여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선단 현대화를 추진해왔으며, 현재 건조 중인 1척을 포함해 총 8척의 최신형 선망선을 확보하게 된다.

박상진 대표는 "다누리호는 최신 어획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선망선으로, 남태평양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 산업인 원양어업에 첨단기술을 연결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선원 인권 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포장재와 물류 등 B2B 계열사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2976억원을 달성했다. 연결 매출 역시 9.1% 증가한 5조1020억원을 기록했다.

ccb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