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시장 비중 50% 돌파 전망
삼성전자 '원스톱 솔루션'·SK하이닉스 '협력 생태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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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분석한 리포트 '여기는, 한국입니다'를 발간했다. /토스증권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분석한 리포트 '여기는, 한국입니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전략을 비교하고,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공급망 변화를 분석했다.
토스증권은 AI 산업 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호황기 약 30%에서 올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추론과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일반 D램과 낸드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생산설비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공급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사의 HBM 경쟁 전략도 조명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SK하이닉스는 고객사 및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생태계 중심 전략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토스증권은 이번 반도체 호황이 빅테크의 AI 투자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장기공급계약(LTA)도 확대되면서 과거보다 업황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산업의 호황과 불황은 앞으로도 반복되겠지만, 이번 사이클은 메모리가 AI라는 거대한 투자 흐름에 본격적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다"며 "시장의 관심은 호황기의 이익 규모뿐 아니라 향후 불황기에도 수익성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